Gemma4 + Discord = Local Heaven ✨

Claude First?

현재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는 모델을 이기긴 어렵다. 26년 4월 6일인 지금 대세는 클로드다. Opus4.6은 진짜 말도 안되는 성능을 내고 있다. 리처드 서튼은 확률 기계라고 말했지만, 확률 기계가 이정도라면 경험을 한 기계는 얼마나 미친 성능을 갖게 되는 걸까.

Gemma4

구글은 이런 저런 프론티어 모델이 나오건 말건 그냥 더 먼 인류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Google Deep Mind에서 연구하는 것들만 봐도 그렇다. 며칠 전에 Gemma4가 나와서 후다닥 핸드폰에 Goolge Edge Gallery 앱을 받아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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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모델이 이렇게 빠르게 쓸만하게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Gemma4랑 웹 GPU를 사용한 프로젝트를 만들면 작품 제작의 도구로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셋업

이것저것 나오면 그냥 다 써보자라는 심보로 괜찮은 것들은 빠르게 내 셋업에 적용해서 테스트 해보고 뭐가 좋은지 체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글로 좀 남겨서 기록하자는 생각은 며칠 안됐지만, 항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잘 몰라도 무작정 깔아서 쓰고 내 말로 번역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OpenClaw (초기에는 ClaudeBot) 이 대란일 때, 집에서 돌아가는 저전력 AI용 컴퓨터가 있으면 좋겠어!!!! 라는 생각으로 맥 미니를 질렀었다. Openclaw를 설치하고 지금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Gemma4를 보다가 문득 작업실에서 내가 없을 때 놀고 있는 데스크탑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제2의 작업실을 내가 쉴 때 펑펑 돌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은 Tailescale

테일 스케일 너무 좋다. 여러 컴퓨터를 켜놓고 연동하는 일이 잦은 나에게는 정말 최고의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했다. 연결 자체도 너무 깔끔하고, 설치하는 경험 자체가 너무 좋다. 아무튼 테일 스케일이 이 작업의 중추 역할을 한다. 작업실에 있는 데스크탑에 Gemma4를 깔고 원격으로 돌리려면 어쨌든 네트워크 파이프라인은 맞춰야하니까!

뭘 해볼까?

이미 나는 맥미니 + 텔래그램 조합으로 Openclaw, Hermes Agent를 잘 돌리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좋은 유튜브 영상을 링크 전송 - 전사 - 요약 과정을 한 큐에 돌려서 옵시디언에 착 하고 넣고 싶었다. 좋은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항상 주머니를 채우고 싶다는 욕심이 가득하다.

아무튼 다른 셋업도 가능하겠지만, 이걸 놀고 있는 데스크탑에 적용해보자 마음먹고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모든 작업의 중간 단계에는 Claude Code를 사용했다. 내가 구지 손으로 하나하나 할 필요가 없다. 경로만 잘 잡아서 요청하면 끝나는 일이다. (이럴 때마다 학생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경로에 대한 개념이나, 폴더에 대한 개념들이 참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컴퓨터의 이런 시스템은 어떻게 만든걸까? 추상화 능력이 대단한 것 같다)

구조 잡기

매일 들고 다니는 맥북을 요청을 전달하는 머신으로 삼고 맥 미니의 Openclaw가 브릿지가 되도록 했다. 나와 함께 붙어있어야 하는 작업은 맥북 - 맥 미니의 단계로 끝내고, 조금 시간이 걸려도 되는 작업은 맥북 - 맥 미니 - 데스크탑의 단계를 거치도록 설정했다.

Discord를 사용해서 하나의 스튜디오를 만들고 맥 미니의 Openclaw에서 에이전트를 만들어 디스코드의 봇들과 연결하는 작업을 거쳤다.

결국에는 관리

이런 구조를 만들어 놓아도 결국에는 내가 유용하게 잘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 나름의 방법론을 발견해보려고 애쓰고 있지만 역시 휴먼 병목으로 인해 지금은 쓰는데에 집중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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